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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관광지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장난에 놀란 코끼리가 난동을 부려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태국 남부 파타야 인근의 한 관광시설에서
관광객을 태우는 17살짜리 수컷 코끼리가 갑작스레 난동을 부렸다.
이 코끼리는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다른 중국인 관광객 일행 10여명과 맞닥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코끼리를 몰았던 현지인 직원은
“코끼리에 접근하는 것을 제지하려 했지만, 이 관광객들은 셀카를 찍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 명이 꼬리를 잡아당겨 코끼리를 화나게 했다”고 말했다.
놀란 코끼리는 관광객들을 밀쳐내며 달리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관광 가이드로 활동하던 34세 중국인 남성이
코끼리의 발길에 차여 그 자리에서 숨졌고,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이 코끼리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태국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태국은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가 중 하나다.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016년 기준 880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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