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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세상

군복무 단축 - '대찬성' vs.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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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공약 중 하나인 '군복무 단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보도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한 지상파 방송사는 군복무 기간이 2016년 10월 입대자부터 2주에 1일씩 순차적으로 줄어들어 2020년 육군 입대자 복무기간은 18개월로 단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에서는 군복무 단축 계획에 대한 양론이 팽팽하다. 찬성하는 누리꾼들은 "젊은이들이 그런 곳에서 허송세월 할 바엔 사회에서 일하라고 하는 게 낫다", "상병장만 되도 다 놀고 있다. 인생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군복무 단축 시행이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높다. 한 누리꾼은 "군복무 단축은 언젠가는 해야 하겠지만 지금 당장 시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군의 과학화와 전력화가 먼저 완성돼야 감축 병력 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군에서 복무했다는 누리꾼은 "공군 35개월 시절 군복무했다. 18개월이면 군인의 역할을 하지도 못하는 수준이다. 아들이 지금 현역으로 복무중이지만 군복무 단축은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군복무 기간 단축하면 군입대 대기자 적체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겠다. 그런데 수년 뒤에는 군인이 많이 부족하게 될텐데, 전력 유지에는 차질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도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북한은 계속 몸집 키우는데", "왜 스스로 무장해제를 하나", "전군을 단기사병으로 만들어 국방을 무력화하려는 건가", "휴전국가에서 군복무 단축이라니 너무 잊고 사는 게 아닌가" 등의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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