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블랙프라이데이(해외직구 vs. 국내 맞대응)

일전에 포스팅 한 '추수감사절'이후 '블랙프라이데이'가 네트즌들 사이에 관심이 쏟다지고 있다.

■ 블랙프라이데이는 언제?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에서 11월 넷째 주 목요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 용어로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가 ‘2017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에 해당한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또한 해외직구를 통해 물건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가 필요하다.

■ 블랙프라이데이 유래

이날에는 연중 최대의 세일이 진행되는데, 이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 심리가 상승돼 이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고 해서 이 용어가 붙었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시작되면 미국 쇼핑몰들은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한다. 이는 추수감사절 전까지 다 팔지 못한 물건들을 이 날부터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하면서 각 매장의 연중 손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 블랙프라이데이 특징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세일 기간에는 미국 소비자들의 각종 상품 구매가 집중되는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추석과 연말연시 사이에 낀 11월은 전통적인 유통가 비수기였지만 몇 년 전부터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24일)와 중국의 '광군제'(11일)가 한국의 소비자를 흡수하기 시작하면서 11월은 유통가에서 가장 뜨거운 달이 되었다.

■ 해외직구 vs. 맞대응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해외직구'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블랙프라이데이'에 기대를 표하는 이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평소 갖고싶어 눈여겨봤던 물건들을 구입하겠다며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파격적인 세일 행사를 하는 이 기간동안 해외에서 파격가로 쇼핑하는 맛을 본 소비자의 마음을 다시 돌리는 게 과제가 됐다.

신세계몰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연중 최대 할인폭으로 진행되는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를 진행하고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불을 놓는다.

올해는 기본 할인 폭을 10~40%로 잡고 SSG페이 결제시 추가 22% 할인한다. 각종 신용카드 청구할인은 최대 12%까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패딩 등 겨울 의류와 가전 상품, 생활용품을 최대 70~8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세계몰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답게 행사상품들을 기본적으로 10~40% 할인하고 SSG페이로 결제시에 추가 22% 할인되며 각종 신용카드 청구할인도 최대 12%까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일부상품 제외)

   

더불어 신세계몰 모바일 앱으로 구매시 구매금액의 최대 20% 추가 적립도 가능기 때문에 다양한 겨울 패션의류와 가전 상품, 생활용품을 최대 70%~8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계열 유통부문은 21일까지 '블랙페스타' 행사로 블랙페스타로 갈 소비자를 미리 막겠다는 전략이다. 전국 롯데 계열 유통매장 1만1000여곳에서 5300억원 상당의 상품 300만 개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역대 최대 규모의 11월 할인 행사다. 

   

16일 세일에 들어간 현대백화점도 '블랙 위켄드'를 주제로 해 소비자 유출 막기에 나섰다. 11월 말까지 아웃도어와 모피를 세일하는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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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해외직구'도 부담없이 즐기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막아 세우려는 국내업체들의 활발한 할인 행사도 잘 이용하면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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