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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과 관련해 실종된 여고생의 어머니가 실종 당일 밤에 용의자인 남편 친구 집을 찾아가자 용의자가 도망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실종 전 마지막으로 여고생을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51살 김 모 씨의 자택 CCTV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여고생 어머니가 온 사실을 확인하고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가 여고생 실종 당일 오후에 집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승용차를 세차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A 양은 지난 16일 친구에게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서 만나 해남 쪽으로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하지만 유력 용의자인 김 씨는 실종 다음 날 아침 6시 반쯤에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근처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와 실종된 여고생 아버지는 친구 관계로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실종된 여고생 전화기 신고가 마지막으로 잡힌 전남 강진군 도암면 야산을 경찰 5백 명과 헬기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용의자 김 씨가 어렸을 때 살았던 고향이며 실종 당일 김 씨 차량이 두 시간 넘게 머문 장소이기도 합니다.
경찰은 김 씨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으며 오늘 김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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