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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세상

중랑천 홍수주의보, 동부간선도로 통제 해제…오늘도 서울·경기북부·강원 ‘물폭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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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의 홍수주의보가 5시간만에 해제됐다. 인근 동부간선도로 차량 통제도 풀렸다.


한강홍수통제소는 29일 오전 1시20분 수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중랑천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전날 오후 8시30분 중랑천에 홍수주의보를 내렸었다. 약 5시간 만에 홍수주의보는 풀렸다.



중랑천이 범람하면서 28일 오후 8시쯤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도 29일 오전 3시를 전후로 통제가 풀려 오전 6시 기준 원활한 소통이 이어지고 있다.


중랑천과 함께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천도 수위가 내려가며 홍수주의보가 해제됐다. 주변 진관교 일대 통행도 가능해졌다.


28일 서울 지역에 내린 폭우로 장안교 인근 중랑천이 범람해 물놀이장과 산책로가 물에 잠겨 있다. 뉴시스


29일 오전 6시20분 현재 서울은 비가 그친 지역도 있으나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100㎜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경기 주교(고양)는 28일부터 29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265.5㎜, 의정부는 204.5㎜, 포천 170.0㎜, 신서(연천) 164.5㎜의 비가 내렸다. 강원도는 동송(철원) 224.5㎜, 화천 127.5㎜, 춘천 121.7㎜, 양구 116.5㎜의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오전 6시 기상정보를 발표하고 아침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지방 중심으로 시간당 40㎜ 이상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28일 오후 3시부터 팔당댐 5개 수문을 열고 초당 3700씩 방류하면서 한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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