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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앞둔 아베, 신종 코로나 때문에 `망연자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중국인의 해외 여행이 줄어들면서 세계 관광업계가 입을 타격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몇 배는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블룸버그통신은 2003년 사스가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를 강타했을 때와 비교해 세계를 여행하는 중국인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각국에서 소비하는 씀씀이가 커졌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인 관광객들 줄어들면서 관광업계에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018년 기준 해외여행을 다녀온 중국인 관광객은 약 1억6300만명으로, 이는 인구 규모 기준으로 세계 9위를 차지한 러시아 인구(약 1억4593만명)보다 많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이 세계 각국에서 소비하는 돈은 세계 여행 소매 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 더보기
안철수, 바른미래당 탈당 "어제 손학규 보며 재건 꿈 접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9일 바른미래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2018년 2월 바른미래당을 창당한지 약 2년 만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는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바른미래당을 재창당하여 그러한 길을 걷고자 했지만 이제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와 손 대표는 지난 27일 첫 회동을 가졌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안 전 대표는 자신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비상대책위원회' 출범해 지도부를 개편하는 재건 방안을 제시했지만 손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국민통합을 꿈꾸며 바른미래당을 창당했으나 지난 지.. 더보기
“17년전 사스때와 데자뷔?”…AI는 어떻게 우한폐렴 가장 먼저 알았나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보다 인공지능(AI)이 위험성을 먼저 경고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인 ‘와이어드’에 따르면 CDC와 WHO는 지난 6일과 9일 우한폐렴의 발병 사실과 함께 우한시 등의 방문을 피할 것을 경고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캐나다의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업체인 ‘블루닷’은 AI 주도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지난달 31일 우한폐렴 발병 사실을 가장 먼저 전했다. 블루닷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은 당시 외신과 동식물 질병 네트워크, 공식 발표 등을 분석한 뒤 우한시 등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 이에 반해 WHO와 CDC는 중국.. 더보기
필리핀 마닐라 유명 관광지 인근 한인 거주지역 따알 화산 폭발…6천여명 긴급대피 12일 필리핀 따가이따이 마닐라 유명 관광지 인근 한인이 상당수 거주하는 지역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필리핀 화산연구소(phivolcs)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5분(현지 시간) 따알(TAAL) 화산에서 1차 지진이 발생했다. 오전 10시 43분 2차 지진에 이어 오후 1시30분께 따알 화산 주 분화구 5군데서 깃털모양의 분출이 시작돼 100여m의 연기를 생성하는 증기폭발로 확대됐고, 오후 2시 3차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PHIVOLCS)는 계속되는 화산 분화로 인해 10~15km 높이의 증기가 가득한 테프라 기둥이 생성되고 퀘존 시티 북쪽까지 화산재 낙하가 이어지고 있어 화산 경보를 3단계(위험수준의 분화 가능성 증가)에서 4단계(위험 수준 분화 임박)로 격상했다. 필리핀 당국은 따.. 더보기
'오픈뱅킹' 빅뱅… 앱하나로 모든 은행 업무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고 출금·이체도 가능한 24시간 '오픈뱅킹'서비스가 30일부터 시작되면서 금융권의 '빅뱅' 시대를 예고했다. 오는 12월 18일부터는 토스 등 핀테크 기업으로, 내년에는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다. 소비자들은 오픈뱅킹을 통해 더 쉽고 간편하게 24시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30일부터 NH농협·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부산·제주·전북·경남 등 10개 시중은행에서 오픈뱅킹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KDB산업·SC제일·한국씨티·수협·대구·광주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8개 은행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은행 18곳 모두가 30일부터 이체, 조회 등을 위.. 더보기
文대통령 “내년 확장예산, 선택 아닌 필수…재정 여력 충분”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우리 경제가 대외 파고를 넘어 활력을 되찾고 국민들께서도 삶이 나아졌다고 체감할 때까지 재정의 역할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지금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미래에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서 “내년도 확장예산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을 들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나아가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건전성 우려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재정과 경제력은 더 많은 국민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충.. 더보기
푹+옥수수, 토종 OTT ‘웨이브’ 18일 출범 ‘토종’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오는 9월18일 출범한다. 대작 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웨이브는 16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말 유료가입자 500만명, 연 매출 5천억원 규모의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태현 콘텐츠 웨이브 대표는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글로벌 사업으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면서 “국내 OTT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양승동 KBS 사장, 최승호 MBC 사장, 박정훈 SBS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 더보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란? 국내 첫 발생…돼지열병 관련주도 화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7일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에 확진돼 국내 가축농가는 물론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파주에서 확진된 ASF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진했다고 밝혔다. 돼지열병은 돼지콜레라 바이러스(cholera virus)의 감염에 의한 돼지의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전파성이 극히 강하고, 증상이 심하다.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오직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가축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한 것에 따라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은 통제와 방역조치로 전염성 발생 돼지 및 감염의심 돼지를 모두 살처분 또는 매몰(소각)해야 한다. 앞서 유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