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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세상

文대통령 “내년 확장예산, 선택 아닌 필수…재정 여력 충분”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우리 경제가 대외 파고를 넘어 활력을 되찾고 국민들께서도 삶이 나아졌다고 체감할 때까지 재정의 역할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지금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미래에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서 “내년도 확장예산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을 들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대외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나아가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건전성 우려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재정과 경제력은 더 많은 국민이 더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충.. 더보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란? 국내 첫 발생…돼지열병 관련주도 화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7일 경기도 파주시 돼지농장에 확진돼 국내 가축농가는 물론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파주에서 확진된 ASF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확진했다고 밝혔다. 돼지열병은 돼지콜레라 바이러스(cholera virus)의 감염에 의한 돼지의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전파성이 극히 강하고, 증상이 심하다.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하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오직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가축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한 것에 따라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은 통제와 방역조치로 전염성 발생 돼지 및 감염의심 돼지를 모두 살처분 또는 매몰(소각)해야 한다. 앞서 유엔 .. 더보기
테슬라 '모델3' 2년 만에 韓 상륙…안전등급 ★ 5개 테슬라가 13일 전기차 '모델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 시작했다. 모델3 국내 판매는 지난해 1월 미국 출시 후 약 2년 만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달부터 환경부 환경 인증을 포함해 국가 보조금 자격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 실제 차량 인도는 올 연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테슬라 모델3는 5인승 배터리 전기차(BEV)로 기본 모델인 △표준형(Standard Range Plus) △장거리형(Long Range) △퍼포먼스(Performance) 총 3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5239만원(표준형), 6239만원, 7239만원부터 시작된다. 옵션에 따라 최대 8000만원도 넘을 전망이다. 15인치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버튼에서 모든 차량의 컨트롤이 가능하며, 전면 글라스 루프는 개방된 시.. 더보기
“영화 ‘나랏말싸미’ 상영금지 해달라”…가처분 신청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당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나랏말싸미’ 원작 출판사가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서출판 나녹은 지난달 27일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사인 영화사 두둥과 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영화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나녹 측은 지난 2014년 자신들이 발간한 도서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평전’을 각색해서 만든 영화 ‘나랏말싸미’가 이 저작물에 대한 독점 출판권 및 영화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출판사 동의 없이 영화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제작사와 감독은 이 책 내용을 토대로 등장인물들의 구성, 배경의 설정 및 시나리오 작업에 이미 들어가 투자까지 유치했다”며 “이를 알게 된 출판사가 지난해 문제를 제기하자, 영.. 더보기
트럼프 "데이터 유통 제한 말라" 시진핑 "시장서 차별 없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오전 11시 30분 일본 오사카에서 무역 분쟁을 놓고 210일 만에 마주 앉는다. 글로벌 총생산의 40%를 차지한 양강(G2)의 무역 담판이 휴전이 될지 아니면 결별 선언이 될지를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담판을 하루 앞둔 28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프로그램인 디지털 경제 규범 제정을 논의하는 ‘정상 특별이벤트’에서 부딪혔다. NHK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인터넷 통제를 염두에 둔 듯 “국가를 넘는 데이터 유통 등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무역을 방해하고, 프라이버시나 지적재산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반대한다”며 “미국은 디지털 경제의 미래가 모든 사람의 이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더보기
2019 U20 월드컵 결승 한국-우크라이나, ‘3명’ 경계가 승부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대결로 압축됐다. U-20 월드컵에서 우크라이나의 득점을 독점한 선수 3명이 요주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U-20 월드컵 결승에 첫 진출한 다크호스다. 앞선 3차례 대회(2001년·2005년·2015년)에서 16강의 한계를 넘지 못했고 2017년에는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해 대회에서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 3경기와 녹다운 토너먼트 3경기를 합쳐 6경기 동안 10득점·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5골에 실점은 0.5점으로 막는 '짠물 축구'를 구사했다. 우크라이나 득점은 3명의 선수가 책임졌다. 18세 공격수 다닐로 시칸(253분 출전)이 4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공격형 미드필더 세르히 불레차(4.. 더보기
“우리 팀에 아시아 최고 선수 있다” 이강인 U-20 대활약에 관심 폭발 “이강인(18·발렌시아·사진)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10일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세네갈과의 20세 이하 월드컵 8강(9일)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을 4강으로 이끈 이강인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스페인 언론은 자국 프로 팀의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이강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10세 때부터 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을 하며 차근차근 성장한 그는 지난 시즌 한국인 유럽 무대 최연소 1군 공식경기 출전 기록(17세 253일)을 세운 데 이어 발렌시아 1군 계약까지 성공해 ‘특급 유망주’로 떠올랐다. 다만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 1군에서 주전 자리를 꿰.. 더보기
DJ의 영원한 동지… 한국정치 격변의 세월 함께 이겨내 “이윽고 날이 밝아왔다. 미행이 경호로 바뀌었다. 기나긴 생활 동안 지속되던 미행이 떨어져나갔다는 감회는 깊었고 경호는 낯설었다.”(1997년 12월 19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부인 수송당(壽松堂) 이희호 여사가 2008년 발간한 자서전 ‘동행’에서 네 번째 대선 도전 끝에 당선된 DJ와 함께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남긴 일성이다. 그의 표현대로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정치 재수생’이었던 DJ와 평생을 동행했던 이 여사는 DJ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동지였다. ○ DJ의 정치 동반자 이 여사는 1962년 5월 40세의 나이로 김 전 대통령과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DJ는 서른여덟 살이었다. 이 여사를 아는 모든 사람이 결혼을 반대했다. 이 여사는 자서전에 “그 사람, 김대중은 노모와 어린 두 아들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