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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한미훈련 카드 써버린 美, 김정은 움직일 지렛대 찾기 고심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으로 달려갔지만 기대했던 비핵화 시간표나 검증 대상은 들고 돌아오지 못했다. ‘(협상)판을 깨지 않고 유지한 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안도마저 흘러나오는 가운데 꽉 막힌 비핵화 대화의 출구를 조속히 찾기 위한 ‘플랜 B’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싱가포르 회담에서부터 예견된 난관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을 떠나며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지만 워싱턴 조야의 반응은 싸늘하다. 굳이 성과라면 앞서 정상 간 만남에서 ‘완전한 비핵화’라고 포장됐던 비핵화 견해차가 이번에 벗겨지며 첨예한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올 지경이다. 문제는 미국이 패를 많이 써버렸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싱가포르 정상회.. 더보기
"트럼프 7월 평양 와달라" 김정은, 친서 통해 초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평양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자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북한에 초청했다고 10일 북·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 정통한 싱가포르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과 미국이 뉴욕과 판문점, 싱가포르에서 다양한 접촉을 통해 12일 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북한과 미국은 추가 정상회담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대남 담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 위원장의 친서에 트럼프 대통령을 초청하는 내용이 있다”며 “북한 측이 희망한 시기는 다음달”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김영철 부위원장 접견 후 “이번(12일) 회담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과정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더보기
김정은 “전 세계가 역사적 北·美 정상회담 주목”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담 주최국 정상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회담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과 한국 정상을 제외하고 외국 정상을 현지에서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 외교무대에 본격 데뷔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여장을 푼 뒤 오후 6시35분쯤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궁에 도착했다. 두 정상의 회담은 양국 현안에 대한 논의보다는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측의 회담 준비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리 총리가 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덕담이 주로 오가는 자리였다. 김 위원장은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전 세계가 조·미(북·미) 간의 역사적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며 “리 총리의 진심 어린 노력 덕분에 우리가 회담 준.. 더보기
김정은-트럼프 ‘세기의 악수’ 12일 오전10시에 한다 백악관 대변인 “판문점 논의, 의미있는 진전”“대북정책 변하지 않아…비핵화때 제재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첫 만남이 한국시각으로 12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잠정적으로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각으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열린다”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의제를 논의하는 판문점 북-미 회담과 관련해 “비무장지대(판문점)에서 북한과 외교적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논의는 매우 긍정적이었며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져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싱가포르에 있는 선발대는 의전·이동과 관련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정상회담이 시작될 때까지 현지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더보기
김정은 “주한미군 현재론 수용 … 평화 지속 땐 규모 축소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측에 ▶현시점에선 주한미군 주둔 인정 ▶평화체제 후 규모 축소라는 2단계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협상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은 지난달 초 평양을 극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당시 CIA 국장)에게 ‘주한미군이 현재 상태로 있는 건 수용하겠지만 향후 (한반도에) 평화가 유지되면 미국 쪽도 ‘성의’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직접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주한미군이 연습하고 훈련하며 전략무기를 들여오는 건 (북한 입장에서) 신경이 쓰인다”며 “하지만 (한국) 안의 사정도 그렇고, (한·미) 동맹 문제도 있으니 용인한다기보다는 일단 현 상태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 전략..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구체적 장소는 어디로? 북미정상회담의 장소가 싱가포르로 결정된 가운데 선정이유와 구체적인 장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현지언론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싱가포르가 중립성과 고도의 공공질서, 그리고 고위급 국제회의를 개최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지로 거론돼왔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북미회담 개최 장소로 샹그릴라호텔, 마리나베이샌즈, 센토사섬을 꼽았다. 마리나베이샌즈 샹그릴라호텔은 중심가에서 약간 떨여져 있어 안전과 경호에 유리하고 중요한 회의를 여러차례 개최한 경험이 있어서 이상적인 장소로 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국제회의인 샹그릴라 대화가 열리기 때문에 관계자들의 훈련이 잘 돼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유명한 마리나.. 더보기
트럼프 "폼페이오 북한 가는 중" - 억류자 3명 데리고 나올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현재 북미 정상회담 협상을 위해 방북길에 올라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폼페이오 북한 가고 있는 중" 본지 기사 확인북한 억류 3명 한국계 미국인 데리고 나올 듯북미정상회담 주요 의제 등 최종적 조율 예상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며 "그는 곧 거기에 도착할 것이다. 아마 1시간 안에"라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트럼프 "폼페이오 북한 가는 중"…억류자 3명 데리고 나올 듯이에 앞서 본지는 9일자와 인터넷판을 통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신병 인도를 위해 8일.. 더보기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 5곳 ".."한국전 종전 논의에 축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5군데의 후보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국전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인데 여기에 축복을 보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소유 별장인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장소로 5곳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당시 기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회견장을 빠져나가던 중이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퇴장하면서 질문을 던지는 기자들에게 정상회담 장소로 5곳을 검토 중이라고 슬쩍 정보를 흘렸다. 그는 앞서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관련해서도 “6월 초 또는 그 이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