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리아

트럼프, 이라크 미군기지 첫 깜짝 방문…“시리아 철군 정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현지 시각) 아내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라크의 미군 기지를 깜짝 방문했다. 취임 2년여 만에 첫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발표한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을 정당화하면서도 이라크 철군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새벽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크리스마스를 백악관에서 보낸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전 12시 6분쯤 워싱턴 DC 근처 앤드루스 공군 기지를 출발해 이라크로 향했다. 약 11시간 비행 후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 현지 시각으로 오후 7시 16분쯤 도착했다. 그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200여km 떨어진 이곳 기지에서 3시간쯤 머물며 미군 장병들.. 더보기
시리아 내전 11만명 구한 '하얀 헬멧'… 英·이스라엘 도움 받아 422명 탈출 8년째 계속된 시리아 내전에서 11만명의 목숨을 살린 민간 구조대 '하얀 헬멧' 단원 400여명이 시리아를 탈출했다. 시리아 정부군의 전방위 압박으로 반군과 함께 시리아 남서부로 내몰린 하얀 헬멧이 서방 세계에 구조 요청을 하자, 이스라엘과 영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공동으로 구출 작전을 전개해 성공했다. 이스라엘군은 21일(현지 시각) 시리아 정부군의 감시를 피해 골란고원 쪽 국경을 통해 하얀 헬멧 대원들과 가족들을 이스라엘 영토로 넘어오게 한 다음 요르단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튿날 요르단 정부는 모두 422명이 요르단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을 영국군이 지원했다. 요르단에 도착한 하얀 헬멧 단원들은 앞으로 3개월 안에 캐나다·영국·독일 등으로 옮겨 새로운 생활 터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리아 민간.. 더보기
시리아 공습 마친 美, 러 제재 ‘2차전’ 돌입 미국 뉴욕에서 15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에 반대하는 시민이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과 해골을 합친 가면을 쓴 채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들고 있는 팻말에 전쟁(War)과 미국(아메리카·America)을 합성한 ‘워메리카’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 신화뉴시스 시리아를 둘러싼 냉전이 서방의 현지 공습에 이어 시리아의 제1동맹인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로 2차전에 돌입했다. 러시아는 굴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함께 서방에 대한 비판과 경고를 쏟아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15일(현지시간) CBS방송에 출연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16일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사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계속 비호하는 러시아와 이란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 더보기
[국제]北 재지정된 테러지원국, 수출입, 금융 꽁공 묶인다. 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State sponsor/supporters of terrorism)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북한은 9년만에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됐다. 북한이 처음 테러지원국 명단에 이름을 올린건 지난 1988년이었으며 2008년 빠졌다.테러지원국이란 국제 테러리즘 활동을 끊임없이 지원하는 나라이거나 정치적 분쟁이 잦아 테러에 준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곳을 의미한다. 지정 자체가 해당국에 있어선 매우 경멸적인 것으로 여겨진다.현재 북한을 포함해 이란과 수단, 시리아 등 4개국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돼 있다. 테러지원국에 맨 처음 지정된 곳은 리비아와 이라크, 남예멘, 시리아, 쿠바. 국무부는 1982년 3월1일 첫 테러지원국 명단을 발표했다. 이어 1984년 1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