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물 변론 나선 김기춘…‘식물인간’ 아들 손 잡아주고 싶다. 특검에서 징역 7년이 구형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항소심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내일모레 팔순은 앞둔 김 전 비서관에게는 아픈 아내와 병상에 누워있는 외아들 성원씨, 그리고 두 딸이 있다. "못난 남편과 아비를 만나서 지금까지 고생이 많았다는 말을 건네고 아들에게는 이런 상태로 누워있으면 아버지가 눈을 감을 수 없으니 하루빨리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라 이렇게 당부한 뒤 제 삶을 마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북한과 종북 세력으로부터 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해 왔다"면서도 "제가 가진 생각이 결코 틀린 생각은 아니라고 믿지만, 북한 문제나 종북 세력문제로 인한 위험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 "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