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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세상

유명인 죽임에 따른 '베르테르 효과(Werther effect)' -샤이니 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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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모방 자살(copycat suicide), 자살 전염(suicide contagion)이라고도 한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유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독일의 문학가 괴테가 1774년에 간행한 소설이다. 괴테는 자신의 실연 체험을 바탕으로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불멸의 고전을 남겼다.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는 약혼자가 있는 로테라는 여인을 사랑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자 깊은 실의에 빠진다.

결국 베르테르는 로테와의 추억이 깃든 옷을 입고 권총 자살을 한다.


유럽의 청년들 사이에 베르테르의 열풍이 불었다. 

청년들은 소설에 묘사된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했고, 베르테르의 고뇌에 공감했다. 

심지어 베르테르를 모방한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되었다.



반대말 :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

자살에 대한 언론 보도를 자제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캐릭터 파파게노가 요정의 도움을 받아 자살 충동을 극복한 일화에서 유래되었다.



유명인의 죽음

18일, 샤이니 종현이 사망하면서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SNS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이니 팬인 지인이 실종됐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잠실 근처에 사는 친구가 종현을 제일 좋아하는 샤이니 팬인데 학원 끝난 후 아무런 소식이 없다. 갑자기 카톡을 탈퇴했고 전화와 문자도 안 받는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친구의 인상착의를 설명하며 "보신 분 있으면 꼭 쪽지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샤이니 팬인 저희 애가 종현 사망 소식을 접한 후 계속 울적해 하다가 갑자기 사라졌다. 경찰 신고 후 계속 찾고 있는데 아직도 못 찾았다"며 "강릉 홍제 쪽에서 보신 분 있으면 연락해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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