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밖의 세상

[가상화폐]투자? or 투기? 직장인 1/3이 가상화폐 소유

728x90

직장인 3명 중 한 명꼴로 평균 566만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0%는 이익을 봤지만 업무 집중도가 떨어지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도 많았다.



실제 가상화폐에 투자한 직장인 중 80.3%는 이익을 봤다고 답했다. 원금은 유지했다는 투자자는 13.2%, 손실을 봤다고 답한 경우는 6.4%였다. 투자 이익을 묻는 질문에는 약 10% 올랐다는 답이 21.1%로 가장 많았지만 100% 이상의 이익을 봤다는 경우도 19.4%에 달했다. 100% 이상 이익을 냈다는 응답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무려 425%에 달했다.



가상화폐 시장은 주식과 달리 거래가 24시간 이뤄지다보니 투자자 대부분이 상당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거래시간을 제한하지 않는 게 장점이지만 오히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로 인해 생긴 습관이나 증상으로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자주 확인한다'(39.7%·복수응답),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27.5%), '수익률에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하다'(22.4%) 등을 꼽았다.



가상화폐 투자자들 상당수는 단기투자자다. 짧게는 하루, 길면 일주일 단위로 정보에 반응하며 단타 위주의 투자를 한다. 목적은 수익이다. 급격하게 가격 변동으로 단기매매로 차익을 얻으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주식은 기업의 잠재력이나 실적 등 가치를 판단할 수 있지만, 가상화폐는 아무런 기준도 없다.


정부 입장 발표가 애매해 당분간 투자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하루 빨리 정확한 가이드가 필요하다.


로그인 안 해도 누를 수 있는 ♡공감을 눌러 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