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와 '필러'차이, 적절한 선택 방법은?

보톡스

잔주름을 없애는 강력한 독성 물질!

체내에서 보툴리눔 독소는 신경 말단에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한다. 그 결과 신경 전달 물질의 부족으로 근육이 마비된다. 호흡과 관련된 근육이 마비가 되면 결국은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것이다. 강력한 ‘자연산’ 독성 물질인 보톨리눔 독소는 독성이 매우 강해서 60킬로그램(kg) 몸무게를 가진 성인인 경우 약 12~18나노그램(ng) 정도가 치사량이다. 그러니 약 130그램(g) 정도만 있으면 전세계인구 약 70억 명을 전멸시킬 수 있는 무서운 화학 물질인 것이다.

필러 (보충재)

주름이나 패인 흉터 등에 주사하거나 삽입하는 보완 재료나 내용물이다. 콜라겐, 지방, 히알루론산, 하이드록시 아파타이트, 폴리 메타크릴, 보톡스 등이 있다. 유지시기에 따라 영구적, 반영구적, 일시적인 필러로 분류한다.

최근 보톡스, 필러로 관리를 받는 이용자가 많아졌다.

칼로 찢고, 꿰매야 하는 수술에 비해, 심리적인 부담감도 적고 비용이나 시간도 절감되니 많은 관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보톡스는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켜 움직임을 적게 하는 것인데, 예를들면 팔자주름이나 턱 근육처럼 움직임이 많은 곳에 들어가 주름을 펴고 근육의 움직임을 멈추게 한다.

(근육 수축으로으로 인한 '주름'을 방지)

그래서 이마, 턱, 종아리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반면에 필러의 경우 다양한 물질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어 볼륨감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들면 얼굴 주름이 깊은 곳에 들어가 볼륨을 채워 주름을 펴준다.

'보톡스'가 보통 1~2주 가량이 지나고서부터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반면에 '필러'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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