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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나라의 '진흙쿠키'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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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쿠키!!

'설마 진짜 먹는 쿠키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딸 숙제 도우미~^^)

아이티라는 나라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가지고, 어린 아이들이 지구의 다른 한 곳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였다.



형제없이 자라는 경우가 많아 자칫 이기적으로 자라기 쉬운 요즘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환경에 있는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 볼 수 있게 해 주었고, 평소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보다 값지고 감사한 마음이 들 수 있게 해 주는 동화인 것 같다.



당연히 진흙쿠키는 먹는 것이였다.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먹을 것이 없어서 먹는 쿠키였다.

지진 후 돈을 벌기 위해 진흙과 버터를 섞어 만든 진흙쿠키를 팔게 되었지만 주인공인 '씨엘'은 꿈을 잃지 않고 매 순간을 도전하고 이겨내는 모습이 우리를 돌아보게 한 기회가 되었다.



요즘 어린이들 중에 몇몇 친구들은 평소에 음식의 고마움을 잊고 밥투정, 반찬투정을 하곤 한다.

하지만 그렇게 남은 음식이 아이티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귀한 식량이였고, 그런 음식 마저도 없어 진흙으로 만든 쿠키로 배를 채우는 아이들이 불쌍했다.

진흙에는 여러가지 기생충들이 있다. 이런 진흙쿠키를 먹는 사람들은 병에 걸리지만 이 하나의 쿠키가 아이티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되는 것이였다.



아이티 사람들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보다 더 나은 미래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듯이, 우리 또한 불만,불평이 아니라 더 열심히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우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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