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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농담집(블랙코미디)
블랙 코미디는 극단적인 요소들로 하여 웃음을 유발하는 장르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살짝 애매한 감정이 오가는 내용도 있어 나름 의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대한민국 작가이자 코미디언이고, 무한도전에서 처음 봤다. 이후로 잘 풀려서(?) YG입사까지 한 독특한 캐릭터다.
편하게 2시간 전후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가장 머리 속에 각인 되었던 page를 캡처해서 올렸단(상단 이미지)
몇번이고 읽어봤고, 상위 1~2% 금수저님들이 아니라면 공감하는 내용이라 본다.
평소에 TV에서 그의 언행을 보면서 '독특하다.', '천재끼도 있나?'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저자의 평소 사고라던지, 고민들을 보면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내용들이 있다.
세상에 일침을 가하는 독설, 위트를 빙자한 그의 쓴소리들을 보면 다양한 생각이 들 수 도 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하지만 어떤 똥들은 무서울 정도로 더럽다."
"나는 굽실대지 않는 사람을 불친절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갑질은 내가 하는 것이었다."
"많이 쓰는게 아니다. 적게 버는 것을 뿐이다."
"듣는 순간 기분 나쁜 말 - 기분 나빠하지 말고 들어"
'많이 버리고 버려야 편해진다고 한다. 하지만 많이 가진 사람이 많이 버릴 수 있다'는 말에도 공감한다.
어쩌면 이렇게 유머 같으면서도 세상을 향해 비수를 꽂을 수 있을까?
어뚱하기도 하고 어벙해 보이기도 하지만, 이사람 다시 더 알고 싶다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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