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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보' 저 '정보'/알쓸신잡

알쓸신잡2 - 영월 여행(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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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가볼만한곳 

- 김삿갓문학관, 청령포, 고씨동굴 , 동원탄좌건물, 부석사 등


영월은 가본 기억이 없는데 유시민 작가의 마지막 부분 내용을 보고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종의 유배지!!

관광지로서는 꽤 운치 있고 멋진 곳이지만, 슬픈 역사의 현장이였다.



서울대 관악캠퍼스가 원래는 골프장이어다고 한다.

독재정권하에서는 이런것이 가능했던 것 같다.  어린이 대공원도 마찬가지로 골프장이었는데... 공원으로 조성하려고 다른곳으로 강제 이전시켰다고 한다.




왜 김삿갓이 삿갓을 쓰고 방랑시인 됐을까?



김삿갓이 왜 삿갓을 쓰고 방랑을 했는가에 대한 두가지 이야기를 풀어 놓는데~

'아침 드라마'와 '칸영화제' 스토리라고 구분 짓는 유희열의 센스!!



두번째 나온 장소는 2004년에 페쇄된 동원탄좌 탄광!!

박물관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그대로 보존되어 유적이였고, 동원탄좌탄광 뒤로 정선 하이원 리조트가 보여 뭔가 대조적이며 이상한 느낌이 든다.






● 선탄부라는 여성들만 찍힌 사진이다. 탄광에서 죽은 남편을 대신해 아내들을 취직시켜줘서

생계를 유지하게 해줬다고 한다. 선탄부라 함은 석탄을 캐서 나오는데, 못쓰는것과 쓸 수 있는것을 분류하는 작업을 하는 부서이다.


# 박물관에서 발견한 세개의 대통령 선물이 있는데, 

전두환 - 노태우 - 김영삼 대통령들의 선물 표현 방식이 바뀌는 것이 현대사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반영한다고 말한다. 



전두환 때의 대통령 하사품에서, 노태우는 대통령 선물,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은 아무 마크도 달지 않고 그냥 상품로고를 그대로 단 채 선물했다.








청령포 -단종의 유배지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던 천연의 감옥이었다.




장동선 박사는 청령포를 여기저기 잘 구경하고 관광객이 다 빠지고 난 뒤에 스산함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나 역시 화면만 봐도 그런 느낌이 느껴졌다.

어린 왕이 느꼈을 외로움이 얼마나 컸을까 상상도 안된다.






영월 라디오 스타 박물관


영월 부석사 




영월 고씨동굴 






고씨동굴 이야기 중에 나온 스페인의 가우디 건축물이 나오는데, 다녀온 친구 말로도 두번 세번 가고 싶은 곳이라 했다.




장동선 박사는 패러글라이딩을 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식 방출 - 동굴의 불이 현대사회로 오면서 세가지로 나눠졌다

보일러, 가스레인지, 텔레비젼






유시민 작가의 강의 

단종은 아무 한 업적이 없는데 왜 이렇게 여러가지 장소에서 기억될까?

세조처럼 살지 말자는 것을 말해준다고 한다. 

아무리 정당한 목적을 위한다지만 옳지않는 수단을 쓰면 절대 안된다는 교훈을 말해준다.















유시민 작가의 관점이 참 설득력 있고 인상 깊었다. 

그냥 넘어 갈 수 있는 부분을 저렇게 자세히 생각하고 결론 낸다.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나만의 해석을 한다는 것이 어려운데, 이 분은 너무 잘한다.^^;;


참고로 무당들도 '단종'을 모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의 어려움을 더 큰 어려움을 겪은 조상이 알아 봐 줄 것이다.' 라는 믿음으로?


잘 기억해 뒀다가 다음에 다른 이들에게 꼭 얘기해 주고 싶었던 알쓸신잡 '영월' 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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